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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족간 임대차 가능여부와 절차

by 예스맨티 2024. 10. 18.

 

가족 간 임대차 계약

1.정의

가족 간 임대차 계약은 가족 구성원 사이에 이루어지는 주택 임대차 계약을 의미합니다.

  • 계약 당사자: 주로 부모와 자녀, 형제자매 등 가족 관계에 있는 사람들 간에 체결됩니다.
  • 계약의 본질: 일반적인 임대차 계약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가집니다.
  • 계약의 목적: 주로 주거 목적의 부동산(아파트, 주택 등)에 대해 이루어집니다.

2. 가능 여부

가족 간 임대차 계약은 법적으로 가능하지만, 몇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.

  • 법적 허용: 민법상 가족 간 계약을 금지하는 규정은 없습니다.
  • 계약의 진정성: 실제 임대차 관계가 존재함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.
  • 실효성 입증: 임대료 지급 내역, 실제 거주 증명 등이 필요합니다.
  • 제3자 효력: 등기나 확정일자를 받으면 제3자에게도 대항할 수 있습니다.

3. 대항력 인정 여부

가족 간 임대차 계약도 일반 임대차 계약과 동일한 조건에서 대항력이 인정됩니다.

  • 대항력의 의미: 임차인이 제3자에게 자신의 임차권을 주장할 수 있는 법적 권리입니다.
  • 인정 조건: 1. 주택의 인도(입주): 실제로 해당 주택에 거주해야 합니다.   
  •                  2. 주민등록 전입신고 :  임차주택으로 전입신고가 되어있어야합니다.
  • 발생 시점: 위 두 가지 요건을 모두 갖춘 날부터 대항력이 발생합니다.
  • 주의사항: 가족 간이라도 실제 거주하지 않거나 전입신고를 하지 않으면 대항력이 인정되지 않습니다.

4. 전세자금대출 여부

가족 간 임대차 계약의 경우, 전세자금대출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

  • 일반적 제한: 대부분의 금융기관에서는 가족 간 거래를 위험요소로 판단하여 대출을 거부하거나 제한합니다.
  • 제한 이유: 1. 담보가치 평가의 어려움
  •                  2. 허위 계약 가능성
  •                  3. 대출금 유용우려
  • 예외적 허용: 일부 은행에서는 특정 조건 하에 대출을 허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.

예: 부모-자녀 간 전세계약 시 시장 시세에 준하는 보증금, 실제 거주 증명 등

  • 대안: 일반 신용대출이나 보증인 입보 대출 등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.

5. 주의할 점

가족 간 임대차 계약 시 다음 사항들을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.

1.계약서 작성:상세하고 명확한 계약서를 작성해야 합니다.계약 기간, 임대료, 보증금, 계약 갱신 조건 등을 명시해야 합니다.

가족 관계임을 명시하는 것이 좋습니다.

2.실제 거래 증명:임대료 지급 내역을 은행 거래 등으로 명확히 해야 합니다.현금 거래는 가급적 피하고, 계좌이체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.

3.시장 시세 반영:

임대료와 보증금은 시장 시세에 준하는 것이 좋습니다.

지나치게 낮은 임대료는 증여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.

4.증빙 서류 구비:

등기부등본, 주민등록등본, 가족관계증명서 등 필요한 서류를 구비해야 합니다.

실제 거주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공과금 납부 내역 등도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.

5.세금 문제 고려:

증여세: 시세보다 현저히 낮은 임대료의 경우, 그 차액에 대해 증여세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.

임대소득세: 가족 간 거래라도 임대소득이 발생하면 신고해야 합니다.

6.법적 분쟁 대비:

가족 간이라도 법적 분쟁이 발생할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합니다.

분쟁 발생 시 해결 방법에 대해 사전에 협의하는 것이 좋습니다.

 

6. 불가능한 경우

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가족 간 임대차 계약이 불가능하거나 무효가 될 수 있습니다.

 

1.계약의 진정성을 입증하지 못하는 경우:실제 거주 사실이나 임대료 지급 내역 등을 증명하지 못하는 경우계약서가 없거나 불완전한 경우

2.증여세 회피 등의 탈세 목적이 의심되는 경우:

시세보다 현저히 낮은 임대료로 계약한 경우

임대료를 지급하지 않거나 불규칙적으로 지급하는 경우

3.미성년자와의 계약 등 계약 당사자의 법적 능력이 부족한 경우:

미성년자와의 계약은 법정대리인의 동의가 필요합니다.

의사능력이 부족한 사람과의 계약은 무효가 될 수 있습니다.

4.가족 관계 증명이 불가능한 경우:

가족관계증명서 등으로 가족 관계를 입증하지 못하는 경우

사실혼 관계 등 법적으로 가족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

5.부동산의 소유권이나 임대권한이 없는 경우:

임대인이 실제 소유자가 아니거나 임대할 권한이 없는 경우

6.불법적인 목적의 계약:

탈법적인 목적(예: 주거급여 부정수급)으로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

이러한 경우에는 가족 간 임대차 계약이 무효화되거나 법적 분쟁의 소지가 될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. 

 

7. 실제 사례

  1. 부모-자녀 간 전세 계약 사례

   상황: 부모가 소유한 아파트에 자녀가 전세로 입주하려는 경우주의점

   결과: 적절히 진행된 경우, 자녀의 주거 안정과 부모의 임대 수익 창출 가능

 

2.형제 간 월세 계약 사례

상황: 형이 소유한 주택에 동생이 월세로 거주하는 경우

주의점:결과: 증빙이 명확한 경우, 일반 임대차와 동일한 법적 보호 가능

 

3.증여세 문제 발생 사례

상황: 부모가 자녀에게 시세보다 현저히 낮은 임대료로 주택을 임대한 경우

문제점: 세무당국이 차액을 증여로 간주하여 증여세 부과

해결방안: 시장 시세에 준하는 임대료 책정 또는 증여세 신고 및 납부

 

8. 법적 판례

  1. 대법원 2013다60982 판결

요지: 가족 간 임대차 계약도 일반 임대차 계약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가짐

판결 내용: "가족 간의 임대차라 하더라도 당사자 사이에 임대차 계약의 중요 내용이 되는 보증금과 차임에 관한 합의가 이루어지고, 목적물의 인도와 주민등록 전입신고 등이 있었다면 임대차계약은 유효하게 성립한다."

 

2.대법원 201052140 판결

요지: 가족 간 임대차 계약의 진정성 판단 기준

판결 내용: "가족 간 임대차 계약의 진정성을 판단할 때는 임대차 목적물의 인도, 임차인의 주민등록 전입, 임대차 계약서의 작성, 입주자의 이용관계, 임대료의 지급 등 제반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."

 

3.서울고등법원 20172051443 판결

요지: 가족 간 임대차 계약과 증여세

판결 내용: "시가보다 현저히 낮은 임대료로 가족 간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경우, 그 차액에 대해 증여세가 부과될 수 있다. 단, 임대인이 정당한 사유를 입증하면 증여세 부과를 피할 수 있다."

 

4.대법원 201774523 판결

요지: 가족 간 임대차와 임대 소득세

판결 내용: "가족 간 임대차라도 실제 임대료를 지급받았다면 이는 임대 소득에 해당하며, 소득세 신고 대상이 된다. 단, 증여로 인정되는 부분은 제외된다."

 

9. 법적 판례 및 사례의 시사점

1.계약의 실질성

중요가족 간 계약이라도 실제 이행 여부가 중요합니다.

임대료 지급, 실제 거주, 계약서 작성 등 일반 임대차와 동일한 절차를 따라야 합니다.

2.증빙 자료의 중요성

임대차 계약의 진정성을 입증할 수 있는 객관적 증거가 필요합니다.

계약서, 임대료 지급 내역, 주민등록 전입 등의 증빙이 중요합니다.

3.세금 문제 주의

시세보다 낮은 임대료는 증여세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.

임대 소득에 대한 적절한 세금 신고가 필요합니다.

4.법적 보호 가능

적법하게 이루어진 가족 간 임대차 계약은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.

대항력, 우선변제권 등 일반 임대차 계약과 동일한 권리가 인정됩니다.

 

이러한 사례와 판례를 통해, 가족 간 임대차 계약 시 주의해야 할 점과 법적 해석의 기준을 더 명확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.

현재 우리나라는 타인간의 계약보다는  가족간의 거래에 대해 매매이나 임대차 계약시 세무적으로 엄격하게 적용을하고 있습니다

너무 낮은 가격으로  매매나 임대차계약 체결 시 증여로 보고 세법을 적용하고 있으니 항상 주의하셔야할것같습니다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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